‘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도입 철회하라!
양대노총 공공부분 5개 산별연맹 국회앞 천막농성 돌입!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와 전국공공운수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 공공연맹, 금융노조 등 5개 공공부분 산별연맹이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저지를 위해공동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공동 투쟁하기로 했다. 

5개 연맹 산하 조합원 및 간부들은 지난 11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분쇄 천막농성 돌입>을 선포했다. 

박근혜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노동기본권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정부가 지시한 대로 임금체계를 바꾸지 않으면 인건비 등 예산을 동결하고 정원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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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봉제 강제 도입 위한 불법·탈법 이사회 속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지시가 떨어지기 무섭게 정부부처는 충성경쟁에 돌입했고 각 공공기관에서는 강압적인 조합원 협박, 노조 동의 없는 이사회 일방 의결 강행 등 불법·탈법 행위가 속출하고 있다. 

보훈병원 사용자측 역시 지난 2일 서면이사회를 열어 불법으로 연봉제를 확대 도입하기로 서명 의결했다. 
양대노총 공동대책위원회는 국회앞 천막농성을 시작으로  6월 18일 서울에서 10만명 규모의‘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6월 18일 10만 규모 공공노동자대회 개최! 

또한, 정부와 사측이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계속 밀어붙인다면 9월 중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공동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를 모았다. 

한편, 양대노총 공대위는 대국회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국회에 공공부문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며 노정교섭을 위한 대화 창구 마련 등도 함께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보훈병원지부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 국립대병원지부, 특수목적공공병원지부 등 공공의료기관지부가 선봉에서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전면적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