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올해 최저임금투쟁 선포 최저임금요구안 5,600원

 

민주노총이 2013년 적용 최저임금 5,600원을 요구하며 올해 최저임금 투쟁을 선포했다. 이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13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부역시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저임금노동자의 해고가 우려된다며 차별적 최저임금 적용 입장을 제출해 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2년 최저임금 4,580원.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5,300원이고 1인 가구 한 달 생활비가 145만원 이상임을 상기해 본다면 비현실적인 임금이다.

 

이에 지난 3월 20일 최저임금연대와 공동으로 2013년도 최저임금 요구안 5,600원을 발표한 민주노총은 3월 28일 최저임금 현실화를 촉구하는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최저임금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보건의료노조 조영호 수석부위원장과 최승희 간병요양사협회 준비위원장을 비롯 20여명의 보건의료노조 간부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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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최저임금 투쟁은 5월 말 서울 도심 및 전 지역에서 ‘최저임금 현실화! 최저임금법.제도 개선’ 투쟁문화제를, 6월 8일(금)에는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민주노총 2차 결의대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6월 14일(목)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앞에서 최저임금현실화를 위한 민주노총 3차 결의대회를, 6월 21일(목)에는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4차 결의대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어 6월 28일(목) 오후 2시부터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 진행을 준비중이다. 또한 4월부터 7월까지 최저임금위원회의 문제점과 이명박 정부의 최저임금정책을 규탄하는 대국민선전전이 전국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민주노총은 2012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천사친구(060-707-1479) ARS 모금사업을 지난 3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7월 22일까지 진행되는 ARS 모금사업은 신문광고 게재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6월에는 최저임금 현실화 5,600원 쟁취, 7월에는 최저임금법.제도 개선, 최저임금 결정액 홍보 등의 내용이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