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중집·지부장(지회장) 연석회의 진행
“산별교섭 반드시 정상화” 
태움·공짜노동·속임인증·비정규직 OUT 전조합원 실천투쟁 전개하기로


보건의료노조는 병원 내 태움과 공짜노동 근절, 눈속임 인증제 거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핵심과제로 정하여 전조합원 실천투쟁을 벌이고 산별교섭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8일부터 29일까지 중앙집행위원․지부장(지회장)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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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전국의 지부장과 지회장, 중앙집행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순자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정부의 관심과 민주노총의 지원 등 지난 20년 역사 중 올해가 산별교섭을 정상화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이라며 “산별교섭을 통해 의료기관 평가, 신규간호사 교육훈련의 문제, PA 문제 등을 해결하는 제도를 만들도록 함께 결의하고 투쟁하자”고 강조했다. 


“촛불혁명에 이어 일터·의료혁명! 산별교섭 정상화에 답이 있다”

이어 나영명 정책국장이 산별교섭의 역사와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정재수 정책기획실장은 2018년 임단협 교섭요구안과 투쟁계획안을 발표했다. 정재수 실장은  ‘태움·공짜 노동·속임 인증·비정규직 Out(이하, 4 OUT)운동’을 핵심적인 대중 투쟁으로 제안하고 “현장과 함께 4 OUT 운동을 벌이며 전체 조직이 함께 하는 산별교섭과 산별투쟁을 적극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각 특성분과별로 조를 이루어 산별교섭과 요구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보건의료노조는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4월 3일부터 지역본부별 순회 간담회를 진행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4월 26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산별교섭 요구안과 투쟁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4월 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3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제 이대로는 안된다’ 보건의 날 기념 의료기관평가인증제 국회 토론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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