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128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
일터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자!

 
민주노총은 5월 1일 세계 노동절 128주년을 맞아 한국사회 노동을 새로 쓰자는 기조로 ▲노동헌법 쟁취 ▲노동법 개정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고, 20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담아 2018 세계 노동자대회를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었다. 수도권 2만 명을 비롯해 전국 5만여 명의 노동자가 참여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이 차별받는 사회, 노동기본권이 짓밟히고, 노동자가 쓰다 버리는 물건으로 취급받는 세상을 바로 잡자. 다른 누구의 힘이 아닌 우리 민주노총의 힘으로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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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노동절 대회 보건의료노조 사전행사 <보건의료노동자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다> 퍼포먼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사전행사로 집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병원 근무복을 입은 8명의 노동자가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보건의료노동자의 응급상황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등장하여 공짜노동·태움·속임인증·비정규직 OUT 레드카드를 날리며 쓰러진 노동자를 일으켜 세웠다. 보건의료노조는 "보건의료노동자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짜노동·태움·속임인증·비정규직 OUT! 4 OUT 운동’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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