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타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정부정책 관련 정부에 공동청원 합의
임금인상 요구는 특성교섭·현장교섭에서 다루기로 합의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7월 2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6차 산별중앙교섭에서 <2016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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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은 지난 5월 2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두달여 만에 타결에 이르렀으며, 지방의료원 20곳, 민간중소병원 19곳, 국립중앙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 등 42곳이 참가했다.

노사는 ①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한 인력 확충 ②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임금안정·고용안정 ③산별 노사관계 확립 ④대정부 공동청원 등 4가지 영역의 요구안에 합의했다. 임금인상 요구는 특성교섭 또는 현장교섭에서 다루기로 했으며, 다만 최저임금은 [2017년 법정 최저임금+100원] 인상에 합의했다.

특히, 노사는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 만들기를 위해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매뉴얼 마련 ▲병원별 지부가 참여하는 환자안전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
비정규직 문제 해결 요구 관련해서는 상시적·지속적 업무에는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유지현 위원장은“보건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의료제도와 의료정책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공동의 대응과 역할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이후 노사공동 토론회·포럼·정책협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나가자”고 말했다.

산별중앙교섭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방의료원과 민간중소병원은 특성교섭을, 특수목적 공공병원지부와 산별중앙교섭에 참가하지 않은 국립대병원지부와 사립대병원지부는 현장교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