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지노인병원지부 파업 94일차

 

대구시와 운경재단은 부당노동행위자 김동기를 해임하고, 파업사태 해결하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대구 시지노인병원의 부당노동행위와 부당징계 인정…대구 시지노인병원도 창조컨설팅 자문 하에 노조파괴를 위한 시나리오 작동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중앙노동위원회도 대구 시지노인병원의 부당노동행위와 부당징계를 인정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7일 오후 2시 진행된 대구 시지노인병원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징계 심판사건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

 

김동기 즉각 해임! 위수탁 계약 즉각 해지!

최근 노조파괴범 심종두 노무사가 대표로 있는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이 기획?주도한 노조파괴공작이 국회 청문회와 한겨레 신문의 특종기사로 만천하에 알려진 가운데, 대구 시지노인병원에서도 부당노동행위자인 김동기가 창조컨설팅의 자문 하에 노조파괴를 위한 시나리오를 작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충격이다. 이에 이상국 보건의료노조 시지노인병원지부장은 “운경재단은 창조컨설팅을 등에 업고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온갖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는 김동기 행정부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대구시는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시지노인병원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즉각 해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대구 시민사회단체들도 조속한 파업사태 해결 및 공공병원 전환 촉구

대구 시민사회단체들도 시지노인병원 파업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고 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을 비롯한 대구지역 9개 단체로 구성된 대구보건복지단체협의회는 27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가 대구 시지노인병원 사태 해결의 주체”라며 “문제해결의 당사자로 적극 나서 추석 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풀 것”을 요구했다.


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들 알몸투쟁에 이어 장례투쟁까지 가열찬 결사투쟁 전개

지난 12일 알몸투쟁 이후 시지노인병원지부의 투쟁이 더욱 가열차다. 시지노인병원지부는 알몸투쟁으로 파업사태를 전 사회적으로 알리고 관심을 집중시킨 가운데 장례투쟁을 전개하는 등 더욱 힘찬 결사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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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소박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해 이들이 알몸투쟁, 장례투쟁까지 벌이고 있다. 이러한 절박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구시와 운경재단은 부끄러운 줄 알고 하루빨리 김동기를 해임하고 파업사태를 해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