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진짜’행복한 나라는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사회에서 시작됩니다

박문진 지도위원 해고자복직 기원 3000배 9일차…오는 1일 30000배 달성, 영남대의료원 실 사용자인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문제해결 촉구하는 보건의료노조 기자회견 개최할 예정



박문진 영남대의료원 지도위원이 해고자 복직을 기원하며 매일 3000배 기도를 올린 지 벌써 31일을 기점으로 9일차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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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후보 집 앞에서 해고자 복직 기원 3000배를 올리고 있는 박문진 지도위원의 앞을 박근혜 후보가 탄 승용차가 지나가고 있다.

그동안 유지현 위원장이,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이, 수많은 연대단체와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탰다.

등 뒤에서 “더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꼭 바라는 대로 이뤄지실거라” 응원하며 손을 잡아주던 여고생의 온기와 “날이 저래 추워 우짜노”라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던 동네 주민들의 안쓰러운 눈빛이 박문진 지도위원과 영남대의료원 해고자들의 의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1일 박문진 지도위원의 3000배 기도가 30000배가 되는 날을 맞아 보건의료노조는 영남대의료원의 실 사용자인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올 해가 가기 전 꼭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의 꿈이 이뤄지는 나라는 정리해고 걱정 없는 일터와 비정규직 없는 사회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