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오거돈 후보와 정책협약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협의체 구성, 부산 지역 공공의료벨트 구축”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침례병원을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데 힘쓰기로 약속했다.
보건의료노조는 9일 부산 침례병원 앞에서 오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고 “부산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부산시를 최고의 건강 도시로 만들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그간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부산노동시민사회단체가 주장해온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 운동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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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월 9일 침례병원 앞에서 진행된 정책협약식

정책협약의 주요내용은 ▲침례병원을 국가치매병원, 노인질환전문센터, 응급의료센터 등의 기능을 갖춘 공공병원으로 전환 ▲이를 위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시, 부산시민대책위원회, 전문가가 참가하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여 구체적인 사항 준비 ▲ 부산시민들에게 양질의 공공의료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산지역 공공보건의료벨트 구축이다.

한편, 국회는 14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