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투쟁 열기, 승리 함성 - 고대의료원지부 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2차 집중투쟁은 1일 보훈병원지부 타결에 따라 고대의료원 전야제로 총 집중됐다.

 

조합원의 힘, 보건의료노조의 힘으로 쟁취해 낸 산별현장교섭에 대한 승리의 기쁨과 결의가 넘쳐났다.
고대의료원지부는 9월 1일 안암병원 3층 로비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금인상, 비정규직 문제해결, 전임자 사수, 현안문제 해결, 추석 전 타결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사전대회는 비보이 공연, 보훈병원지부 풍물해 ‘가반떼’의 풍물공연, 한국대학생연합 서울지역노래패의 노래공연으로 본대회 시작 전 조합원들의 투쟁 열기는 굉장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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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대회 후 본대회에서 조순영 고대의료원지부장은 “오늘 조정회의에서 사용자측은 추석 전 타결을 약속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오늘 상견례를 진행하고 매일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방금 상견례를 마치고 산별현장요구안 발제를 하고 왔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민주노동당 곽정숙?홍희덕 국회의원,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도 지지발언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정당?노조?시민단체 등 연대단체들이 많이 참석했다.

또한 민중가수 지민주 씨, 김병수 보건의료노조 문화국장의 노래공연은 안암병원 3층 로비를 뜨거운 투쟁의 열기로 가득 메우게 했다. 더불어 결의대회 중간중간에 조합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노동조합 toto(올해 노동조합 요구안 맞추기)’, ‘Fortune 쿠키’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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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우리는 추석 전 타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며 의료원이 성실하게 교섭하지 않는다면 전 조합원이 함께하는 투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