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행위 찬반투표 27일(목)까지 진행
중노위 1차 조정회의 진행 사측, 교섭위원도 구성 못해 망신살!
시측, 실무교섭 합의(안) 내용도 모르고 부결시킴!


사측, 교섭단도 구성 못하고, 교섭단장마저 사퇴하겠다고 억지!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1차 조정회의가 10월 21일(금) 10:00부터 중노위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공익위원으로는 노민기, 구건서, 허식 위원이 배정됐다.
9/28일 3차 실무교섭 이후 계속 교섭에 불참하던 원장들이 조정회의에는 일부 의료원이 실무자가 참석하고, 거의 대부분이 직접 참석했다.
중노위에서는 노사 모두가 참석해 본회의를 진행하고, 곧이어 사측과 노측을 번갈아 가면서 면담을 진행했다.
중노위 공익위원들은 원장들의 교섭태도를 보고 왜 교섭이 합의되지 않았는지 알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공익위원들은 8시간이 넘는 장시간의 조정회의 대부분의 시간을 사측과 대화를 나눴다.
노조 측을 만난 공익위원들은 “원장들이 실무합의(안)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시간이 더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원장들이 내용도 모른 채 실무합의(안)을 부결시킨 것이 중노위 조정회의에서 드러나 것이다.
마지막으로 의료원연합회장은 “교섭위원들도 사퇴했고, 자신도 교섭단장을 하지 못하니 21개 의료원이 개별로 교섭을 해야 한다.”고 억지를 부려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이에 공익위원들이 2011년 지방의료원 중앙교섭과 관련된 법적 책임은 연합회장에게 있으니 책임지고 교섭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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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투쟁을 결의하고 있다.!

이어서 진행된 지부장회의에서는 교섭위원도 구성하지 못하는 원장들의 태도에 분노하면서 10월 27일(목)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원장들의 교섭태도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파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당당히 투쟁으로 돌파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우리 노조는 조정기간이라도 노사 자율교섭을 통한 타결을 위해 의료원연합회장을 만나는 등 2011년 지방의료원 중앙교섭이 원만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끝)


□ 2차 조정회의 : 10월26일(수) 15:00 / 중앙노동위원회 5층 조정회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