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와 간담회 진행 
보건의료노조, “사측은 노정대화, 노사정대화, 산별교섭에 적극 나서달라”요청


보건의료노조는 9일 서울 시청한화센터에서 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15개 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한 곳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건국대충주병원, 건양대병원, 경희의료원, 단국대의료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의료원, 영남대의료원, 원광대병원, 원주연세의료원, 이화의료원, 인제대백병원, 중앙대의료원, 조선대병원, 한양대의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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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월 9일 열린 보건의료노조-사립대병원 행정책임자들과 간담회  

노사 양측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변화하는 의료·노동 정세를 공유하며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정책적 개입을 높이며 큰 그림을 그려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노조는 노정 대화, 노사정 대화와 산별교섭으로 대표되는 노사 대화를 제안했다. 이에 사측은 변화된 시대에 맞는 대화 방식이 필요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노사 양측은 연락창구를 마련하여 산별교섭을 포함한 다양한 대화방식을 논의하기로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6일 전체병원 행정책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11일로 예정됐던 국립대병원 행정책임자 간담회가 사측 불참으로 무산된 것과 관련 보건의료노조는 15일 투쟁본부회의를 열고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