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결정 철회 촉구 보건의료노조 지도부 단식 4일차 _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 임박
유지현 위원장 27일부터 물 끊는 아사단식투쟁 돌입

5월 31일 경남도청 앞으로 총집결!

 

 

진주의료원 폐업 발표가 임박했다.
윤성혜 경상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비공개 면담을 통해 “27-29일 사이 폐업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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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 촉구 경남도청 앞 단식?노숙농성 4일차. 뜨거운 햇볕과 쏟아지는 비에도 한 뼘의 그늘 없이 온 몸으로 버티고 있다. 유지현 위원장은 27일부터 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한다.

 

경상남도의 <묻지마 폐업>이 제동없이 강행되는 가운데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27일부터 물조차 마시지 않는 아사단식투쟁에 돌입한다.

유지현 위원장은 “진주의료원 폐업은 그 어떤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 홍준표 도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려면 나를 밟고 가라”며 결사투쟁을 선언했다.

4만 3천명의 조합원을 대표하는 유지현 위원장의 결단과 함께 보건의료노조는 5월 28일~30일까지 전 지부 동시 중식선전전과 중식집회를 개최하고, 5월 31일에는 경남도청 앞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우리 노조는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할 경우 경남도정은 파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우리나라 역사에서 최초로 공공병원을 강제폐업 시켰다는 역사적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며, 이러한 치명적인 오점이 앞으로의 도정운영과 정치행보에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될 것이다.


또한 경상남도의 진주의료원 폐업은 진주의료원이 역사의 무덤으로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공병원 강제폐업 규탄과 홍준표 도지사 퇴진 범국민운동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 주민투표운동 및 진주의료원 휴?폐업 무효확인 소송투쟁 △진주의료원 부실 관리운영과 부정비리 의혹 진상규명투쟁 △진주의료원 폐업 국정조사, 국정감사투쟁 △홍준표 도지사 그림자투쟁 △2013년 6월 지방선거에서 홍준표 도지사 심판투쟁과 진주의료원 복원투쟁으로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