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 공공의료 강화! 의료영리화 저지! 산별교섭 정상화!
15일(수) 1차 중집·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 개최, 올 해 교섭 및 투쟁방침 확정

시기집중 · 공동요구 · 공동투쟁으로 2013년 투쟁 승리하자!
6월 12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5월 27일 특성별노사간담회 추진

 


2013년 산별교섭, 산별투쟁의 닻이 올랐다. 5월 15일(수) 오후 3시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3년 1차 중집·지부장·전임간부 연석회의에서 올 해 교섭 및 투쟁방침이 확정됐다. ‘시기집중·공동요구·공동투쟁’이라는 기조 하에 ▲산별교섭 정상화의 발판 마련 ▲ 교섭기간 단축을 위한 조직적·체계적 교섭준비 활동 전개 ▲전 조직적 토론을 바탕으로 교섭방침과 실천투쟁 계획 결정 ▲책임 있는 집행으로 2013년 투쟁을 승리로 이끌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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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중앙교섭 불참 하면 더 강력한 현장교섭투쟁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 본조는 5월 16일부터 각 사업장에 산별중앙교섭 참가 요청 및 5월 27일 2차 노사공동포럼과 특성별 간담회 참가 요청 공문을 발송한다. 지부는 5월 24일까지 지부별 병원장 면담을 추진해 6월 12일로 확정된 산별중앙교섭과 5월 27일 2차 노사공동포럼 및 특성별 간담회 참가를 촉구하기로 결의하고 산별중앙교섭 불참 시 산별중앙교섭보다 더욱 강력한 현장교섭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진주의료원 투쟁 승리 통해 올 해를 공공의료체계 재정립의 해로!

이 날 연석회의에서는 ▲진주의료원 정상화 ▲지방의료원 육성 및 발전 ▲공공보건의료체계 재정립을 골자로 하는 특별요구안을 채택했다. 즉 올 해는 진주의료원 투쟁과 2013년 산별교섭 및 산별투쟁을 동시에 진행하며 진주의료원 투쟁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의 변화를 꾀한다는 것이다.


진주의료원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이명박 정부에 이어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려는 박근혜 정부의 움직임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이번 특별요구안은 왜곡된 우리나라의 의료공급체계를 바로 세우고 돈벌이 경쟁에서 국민 건강권을 사수하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다. 같은 고민에서 제안된 공공의료기관 연석회의 참가 여부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로 불거진 통상임금 관련된 논의도 진행됐다.


오늘 연석회의 결의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5월 23일 진주의료원 지키기 민주노총 총력투쟁 결의대회 총집중, 5월 27일 2차 노사공동포럼, 6월 12일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7월 24일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통해 추석 전 전지부 타결을 마무리 하기로했다. 나아가 시기집중 공동투쟁이라는 기조 하에 CMC, 영남대의료원, 익산병원 해고자 문제, 예수병원지부, 남원의료원지부, 순천의료원지부, 한양대의료원지부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투쟁할 것을 다시 한 번 힘차게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