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진주의료원으로 타자! 돈보다 생명버스
6월 8일 진주의료원 지키기 돈보다 생명버스 출발, 생명캠프 및 문화제 진행
3일 보건의료노조 중집회의, 5일 전국지부장회의서 올 해 교섭 일정 논의

 

 

돈보다 생명버스가 다시 진주로 출발한다. 지난 3월과 4월 걷기대회, 노동자대회에 이어 이번엔 진주의료원 지키기 돈보다 생명 캠프가 진행되는 진주의료원 앞마당으로 모인다. 이번 돈보다 생명 버스는 그 어느때보다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분노를 가득 안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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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67%에 달하는 지역주민이 진주의료원 폐업은 잘못된 일이라 응답한 설문조사의 결과가 나왔다. 우리노조는 3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이것이 거스를 수 없는 민의”임을 강조했다.

 

국민들의 염원과 우리노조의 투쟁에도 안하무인격으로 폐업을 결정하고, 진주의료원 사수를 위해 남아있는 70명의 직원들에 대한 부당해고, 환자 강제 퇴원 조치 등의 ‘꼼수’를 부려온 홍준표 지사에 대한 심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국민의 뜻이다. 한편 6월 임시국회가 개원하고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남도의회 임시회가 예정돼 있는 바 우리노조는 진주의료원 사수에 총력을 다해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4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각계각층 대표들의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 선언이, 국회 앞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와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우리 노조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이에 3일 진행된 보건의료노조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는 “진주의료원 사수 투쟁의 승리를 위해 8일 돈보다 생명 버스 조직에 총력을 기울이고, 경남도의회가 개원하는 11일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이 날치기 통과될 우려가 큰 바, 이 날 총력집중투쟁으로 진주의료원을 지킨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5일 긴급 전국지부장회의를 소집해 2013년 교섭 일정과 6월 진주의료원 사수 투쟁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