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 다가온다
도 공무원 비리 모르쇠, 도민생명 담보로 공공병원 폐업하고 대권 꿈꾸는 홍준표
진주의료원 폐업, 홍 지사 정치적 사망 선고, 비리온상 바로잡고 정상화 꾀해야

 

 

18일(화) 오후 1시부터 진주의료원지부 조합원을 비롯, 전국에서 상경한 조합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의료원 폐업 해산 조례 원천무효,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 보건의료노조 증언대회’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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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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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보건의료노조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 홍준표 도시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자 하는 이유와 관련해 ▲진주의료원을 지역 토호세력에게 매각하여 매각 이익을 취하려는 것 ▲도민 생명을 담보로 대권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는 점 ▲ 진주의료원 신축 이전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를 숨기기 위한 것이라는 3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이들 의혹이 국정조사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노조는 국정조사에서 다뤄야 할 문제들로 ▲강제적인 퇴원 종용 행위와 이로 인한 환자 사망 ▲병원의 부실 운영과 부정·비리 의혹 ▲직무유기와 노조법 위반 ▲해산 조례 날치기 통과 ▲혈세 낭비 ▲폐업 조치 때 경비용역업체와의 계약 체결 ▲여론 왜곡 등을 제시. 아울러 정치권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를 국정조사 증인으로 정식 채택하고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홍 지사를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공공병원에 필요한 것은 폐업과 해산이 아닌 발전과 지원 대책이며 정부는 지방의료원을 육성하기 위한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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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진행된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긴급회의에서는 6월 19일부터 지역본부별 국정조사특위에 참가하는 국회의원 면담 투쟁을 전개하고 6월 25일부터 권역별로 기자회견과 시민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시민사회단체에 7월 6~7일 4차 생명버스와 2차 생명텐트 추진을 요청하고 있다. 증언대회 주요 내용과 이후 이어진 민주노총결의대회 내용 및 관련 사진은 보건의료노조 홈페이지 bogun.nodo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일정

→ 6/12(수) 1차 회의
→ 6/13(목)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190명중 찬성 173명, 반대6명, 기권 11명)
→ 6/24(월) 2차회의: 현장검증 대상 의료원 확정, 증인·참고인 채택여부 논의
→ 7/3(수) 보건복지부에 대한 기관 보고
→ 7/4(목)~5(금) 진주의료원 등 3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현장 검증
→ 7/9(화) 경남도에 대한 기관 보고
→ 7/12(금) 국정조사보고서 채택

 

진주의료원 정상화  · 노동기본권 쟁취! 전국노동자대회

6월 22일(토) 오후 2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