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총연합회, 최저임금 동결 주장

민주노총, 최저임금 5910원 요구, 생활임금 현실화 촉구…22일 전국 최저임금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5,910원을 요구했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2년 노동자 월 평균 정액급여액(246만 9814원)의 절반인 123만 4907원을 시급으로 산정한 금액이다. 2013년 최저임금은 4,8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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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을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OECD가입국 중 19개 나라 중 우리나라 최저임금 수준은 꼴찌에서 두 번째. ILO(국제노동기구)의 최저임금 권고안이 정규직 평균 임금의 60%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는 30%를 겨우 상회한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서울 대흥동 경총 건물 앞에서 최저임금 동결안을 제시한 경총을 규탄하고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6월 한 달 내내 최저임금 현실화와 생활임금 쟁취투쟁을 진행하며 오는 6월 22일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지역에서 최저임금 인상 결의대회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