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의 슬픔을 딛고 일터로 돌아가 다시 일상의 평화를 구하고 싶습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노동자 복직 촉구 법인 앞 다인시위 100일 차

 


가톨릭중앙의료원 해고노동자 복직을 촉구하며 지난 4월 8일 시작된 법인 앞 다인시위가 8월 28일 어느덧 100일차를 맞았다.


어느때보다 서늘했던 봄, 유난히 궂은 날이 잦았던 여름을, 해고노동자들은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침묵의 벽 앞에서 보냈다. 이제, 정말 현장으로 돌아가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CMC 3개지부(서울성모, 여의도성모, 의정부성모)는 27일 해고자 복직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했다.


28일에는 해고자 복직 촉구 기자회견이 서초 평화빌딩 CMC 재단앞에서 진행되며 기자회견 이후에는 면담대기투쟁과 다인시위가 이어진다.

 

 

CMC의 진정한 발전, 새로운 노사관계의 시작은 해고자 복직을 통해 2002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이번 공동투쟁본부 출범과 100일차 기자회견에서 강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