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안전한 병원, 노동 존중 일터 만들기"
2018 산별중앙 교섭 요구안 ❷태움out


2018년 보건의료노조 주된 요구와 관련 ❶공짜노동 Out ❷태움 Out ❸의료기관인증평가 개혁 ❹비정규직 정규직화 ❺임금인상 ❻그 외 요구 내용을 연재합니다. <편집자>



신규간호사 이직 줄이는 방안 절실

○ 설문조사 결과 간호사의 40.2%가 태움(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답함. 태움을 경험한 사례는 간호사가 40.2%, 간호조무사 18.7%, 의료기사 15%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간호사의 경우 외래부서가 49.2%, 병동근무자가 37.7%, 특수부서 44.1%로 조사되어 상급자, 동료 등으로부터의 태움(괴롭힘)이 여전히 심각
○ 신규간호사 이직률은 33.9%로 전체 간호사 이직률 20.4%보다 높음. 환자중증도 증가, 의료기술 난이도와 위험성 증가 등으로 신규간호사가 1개월 남짓의 교육수료 후에 경력간호사와 동일한 업무를 감당하기 어려움
○ 신규간호사의 높은 이직률은 연쇄적으로 경력간호사의 업무량을 증가시킴
○ 신규간호사가 채용 후 1년 동안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규간호사의 업무량을 현실화하고, 이를 인력배치에 반영해야 함
○ 신규간호사의 교육훈련에 필요한 적정 수준의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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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폭행, 성희롱, 성폭력 근절 필요
○ 2018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에 의하면, 설문에 응답한 28,466명중 19,611(68.9%)명이 폭언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 병원 특성별로는 ▲사립대병원이 70.5%로 가장 높았고 ▲민간중소병원 69.6%, ▲국립대병원 68%, ▲지방의료원 67.2%, ▲정신/재활/요양병원이 65.8%순으로 나타남
○ 병원은 전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환자들에 대한 캠페인을 강화해야 함. 정부 역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함  
○ 근무 중 욕설이나 반말, 무시, 모욕적 언사 등 폭언을 경험한 사례는 56.2%.였음. 직종별로는 간호사가 65.5%로 타 직종에 비해 폭언을 경험한 사례가 많았고, 간호조무사 48.5%, 의료기사 37.4%, 사무행정이 33.5%, 기타 직종 35.9%로 나타남. 폭행을 당한 사례도 7.6%였음


감정노동과 직무스트레스 경감 방안 필요
○ 한편 병원노동자의 직무스트레스는 74%로 매우 심각한 수준임. 이 중 간호사가 83.3%로 타직종에 비해 직무스트레스가 가장 심했으며 간호조무사는 63%, 의료기사 55.2%, 사무행정이 54.8%로 조사되었음.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함


보건의료노조는 요구합니다

□ 신규간호사 교육제도 개선
-교육실태 조사, 간호사 교육관리팀이나 전담자를 두고 운영하는 방안 마련, 부서별 프리셉터 지정 
※ 정부는 교육전담간호사 운영에 따른 비용을 수가로 지원,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에 반영

□ 폭언, 폭행, 성희롱, 성퐁력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병원내 전직원 성희롱 예방 교육 연간 시간 의무화
-환자 보호자 대상 홍보 활동 계획 마련
-명예 고용평등 감독관 선임시 노조화 협의
※ 정부는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노동인권 유린에 대한 감시 감독을 강화

□  감정 노동과 직무스트레스 해결
-실태조사, 전문심리치료 연계
-감정휴가제도 및 안식 휴가 제도 도입
-환자 응대 매뉴얼 마련, 노동인권 권리 보장 

□ 조직문화 개선(노사공동 캠페인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