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병원 노조탄압 규탄, 민주노조 지키자” 시민들이 나선다!


대전지역의 50여개 종교·시민·여성·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을지대학교병원 민주노조 지키기 대전시민대책위원회>는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병원측에“노동탄압 중단, 노동인권 존중, 노사관계 정상화, 을지대병원의 질 높은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20여년 가까운 무노조 상태였던 을지대학병원은 지난해 11월 28일 보건의료노조 을지대학병원지부를 설립하여 600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한 상태이다. 그러나 8개월이 지나도록 사측은 노조무력화를 위한 노동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대전시민대책위는 20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병원앞 1인 및 다인 시위와 문화제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실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