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인권 사각지대! 의료보호환자 차별·강제퇴원! 불법적 정리해고·지부장 부당해고!
“용인정신병원 문제, 만천하에 드러나”
‘정신병원의 현황과 공공성 강화 과제’국회토론회 개최


용인정신유지재단의 <환자인권 유린·노동착취·강제 퇴원 중단! 정리해고·징계해고 철회 촉구> 용인정신유지재단지부 파업이 오늘로 7일차에 접어들었다.

보건의료노조는 14일 오전 10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정춘숙, 이용득 의원, 정의당 이정미, 윤소하 의원과 공동주최로 국회의원화관에서 <용인정신병원 실태를 통해 본 정신병원의 현황과 공공성 강화 과제>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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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홍혜란 용인정신유지재단지부장은 현장증언을 통해 병원 의 건강보험 환자와 의료보호 환자 차별, 환자 인권유린 및 노동착취에 대해 낱낱이 폭로했다.

이어 전문가 토론에서는“용인정신병원 환자 강제퇴원 문제는 정부가 추진하는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 거주하며 치료받게 하는 탈원화 정책과는 무관한  환자 버리기며, 3대 세습 이사장의 개인 일탈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유지현 위원장은“보건의료노조는 용인정신병원 직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다 부당해고 당한 문제, 정신병원의 공공성 강화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016년 1호 파업사업장인 용인정신유지재단의 반인권, 반노동 처우에 맞서 법적 투쟁 등 전 조직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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