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별중앙교섭, 전체 요구안 심의

“임금피크제 도입 절대 안된다”

사용자측...임금 인상 힘들고, 인력수급 어렵다  



보건의료산업 제4차 산별중앙교섭이 7월 29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T-아트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교섭에는 사용자측에서 지방의료원, 민간중소병원, 특수목적공공병원 교섭대표단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측에서는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지역본부장,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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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섭에서는 사용자측 교섭대표단 구성 및 교섭권, 체결권 위임 현황을 확인했으며, 산별중앙교섭 전체 요구안에 대한 집중 심의가 진행됐다.

 

노조측이 요구한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 ▲감염으로부터 환자안전과 직원안전 보호 ▲인력충원 ▲비정규직 문제 해결 ▲의료기관평가인증 관련 개선 ▲임금 ▲정년 ▲노동존중 및 노사관계 발전 ▲노동정책과 의료정책 개선 등 전체 요구안에 대해“취지에는 공감하고 동의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임금인상과 관련해“병원 경영이 어려워 힘들다”고 말했다. 노조측에서는 생활임금 보장을 위해 올해는 6.8% 임금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메르스 사태를 고려하고 환자안전과 직원안전에 쓸 비용을 감안해 최소한의 요구임을 설명했다.

 

인력충원 요구에 대해 사용자측은“인력이 확충되어야 하는 것에 동의하나 재정이 부족하고, 민간중소병원의 경우 간호사 구하기가 어려워 병동을 폐쇄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노조측에서는“의료법상 인력기준 준수를 위해 간호등급제 3등급 이상을 유지하자”며“메르스 사태 이후 인력확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포괄간호서비스 확대와 보건의료인력지원특별법 제정 등 법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유지현 위원장은“정부의 2단계 정상화 지침인 임금피크제 도입을 막지 못하면 성과연봉제, 2진 아웃제가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다. 임금피크제 도입시도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보건의료산업 노사는 8월말 산별중앙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8월 5일(수)부터 교섭단 규모를 줄인‘축조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교섭은 8월 5일(수) 오후 2시, 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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