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 5개 병원 총파업 투표 98% 찬성 
전체 조합원 2647명 중 2477명 찬성! 조정합의 안될 시 26일 전면 총파업


한림대학교의료원 소속 5개 병원 조합원 2,647명이 전면 총파업을 결의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강남, 동탄, 춘천, 한강, 한림 성심병원 조합원 들은 26일 전면 총파업을 앞두고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찬반투표에는 육아휴직 중인 조합원들까지 참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져 최종 투표율 95.4%, 찬성률 9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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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림대의료원지부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한림대의료원지부 


한림대의료원지부와 춘천성심병원지부는 조정 만료일인 25일까지 원만한 합의가 없을 시 파업전야제를 개최하고 26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와 한림대학교의료원측은 지난 2월부터 총 17차례의 단체교섭을 진행했으나 ▲인사제도개선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인력충원 ▲적정임금 보장 등 핵심 요구를 포함하여 노동존중 병원 만들기에 대한 아무런 진전이 없어 지난 8일 쟁의조정신청을 한 상태이다. 

지난 11일에는 각 병원별 로비에서 <2018 한림대의료원 조정신청 보고 및 승리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현재 각 병원별로 성실 교섭을 촉구하는 피켓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