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의료기관 평가 인증제도 대폭 혁신 필요”공감
2018년 2차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 정책협의 진행


보건의료 노사 정책협의팀 구성하여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보건의료노조와 보건의료산업사용자단체협의회(준)은 25일 14시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2018년 2차 보건의료산업 노사 정책협의’를 개최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제도 개선과제와 노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린 2차 정책협의에는 전국 150여명의 노사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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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월 25일 14시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에서 2차 보건의료산업 노사 정책협의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인사말에서 나순자 위원장은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높이고자 시작한 의료기관평가인증이 현장에서는 ‘태움보다 더 무서운 인증’이라 불린다. 인증이 본연의 목적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토론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되 인증 자체의 긍정성을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이 현재 준비되고 있는 의료기관평가제도 혁신안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노사를 대표하여 특성별로 다양한 정책 제안들을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인증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을 표했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인증기준 ▲지나치게 많은 평가 항목 ▲예산과 인력의 부족 ▲특성별 표준 규정의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이날 노사는 2차례의 정책협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모아 노사정책협의팀을 구성해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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