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들불이 광야를 태우다



대통령의 새해소망이 아주‘가관’이다. 의료, 교육 등 공공부문의 규제를 풀어 기어이 민영화를 추진하겠단다. 비정상의 정상화의 일환으로 노동조합을 때려잡겠단다.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학생들 손에 쥐어주겠단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볼 여지없이 다짜고짜‘통일은 대박’이란다.


취임 1년 만에 겨우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미리 정해진 질문과 답을 겨우 읽으며 그것이‘소통’이라 말한다.“배고프고 힘들어서 못살겠다”는 젊은 노동자의 죽음과, 진실을 밝히라며 분신한 40대 중년의 목소리, 그 죽음을 애도하는 목소리, 이렇게는 안된다는 진실의 목소리는 모두 외면하면서“국민행복시대”를 말한다. 이토록 지독한 시대, 우리는 광장에 모여 단순하지만 엄중하게 경고한다.


박근혜 퇴진.민영화 저지.노동탄압 분쇄. 그리고, 총파업 승리! 9일 2차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가 전국 주요도시에서 진행됐다. 몇 장의 사진으로나마 9일의 현장을 전한다. 2월 25일에는 국민총파업이 열린다. 그땐 직접 현장을 느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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