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과 꼼수로 의료민영화 추진한다면 우리는 총파업으로 맞선다
2014년 정기대의원대회…사업계획·교섭 및 투쟁방침 확정
“보건의료노조 명운 걸고 의료민영화 막아내자”특별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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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영리화정책은 재벌특혜정권이자 국민건강권파괴정책이다.
‘돈보다 생명을’ 기치를 들고 평등의료와 국민건강권 실현을 위해

자랑스럽게 투쟁해온 우리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폭정 앞에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의료민영화 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한다”

- <특별결의문> 중



보건의료노조 2014년 사업계획과 투쟁계획이 확정됐다.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진행된 창립 16주년 기념식 및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민영화 저지와 진주의료원 재개원·의료공공성 사수투쟁 ▲ 부정선거, 민주주의 파괴 공약파기 반 박근혜 투쟁 ▲구조조정 저지, 임금·단체협약 사수, 민주노조 사수투쟁 등의 투쟁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월 25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투쟁의 포문을 열어나가기로 했다.



[화보] 보건의료노조 창립 16주년 기념행사 바로가기

http://bogun.nodong.org/xe/index.php?mid=khmwu_5_7&document_srl=283694


[기사] 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투쟁 결의 자세히 보기

http://bogun.nodong.org/xe/index.php?mid=khmwu_5_7&document_srl=283768



3월부터는 산별교섭에 돌입해 의료민영화 저지와 임금 등을 논의하고 4월에는 4월 7일 보건의 날 기념 범국민대회, 조합원 하루교육을 통한 시민선전전 등의 실천투쟁을 전개하고, 양대노총 공공기관노조들과 함께 기만적인 공공부문 정상화대책에 대한 대응투쟁을 전개한다.


5월 노동절 투쟁과 지방선거 관련 대국민 여론전을 대대적으로 펼치며 6.4지방선거에 적극 대응한다. 덧붙여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6월 산별 총파업을 전개하기 위한 투쟁방침을 결의했다. 이 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부정선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 반민중 정책의 폐기를 위한 투쟁 ▲의료민영화 저지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국민의 건강권 쟁취를 위한 투쟁 ▲정부의 정책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공공기관 민영화를 강행하기 위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응투쟁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구조조정 저지투쟁 ▲통상임금 정상화 투쟁 승리와 임금 및 단체협약,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강력한 산별투쟁을 전개한다는 결의문과 “보건의료노조의 명운을 걸고 의료민영화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제목의 특별결의문을 채택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의료민영화를 전면추진하는 정권, 이를 반대하는 노동조합에 대한 노골적인 탄압, 단체협약과 임금개악등의 시도에 맞서 우리는 큰 싸움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료민영화 저지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함께 논의하고 결의하며 힘차게 토론하고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