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노조의 힘으로 국민건강권 지키자




보건의료노조는 2월 11일 2014년 제1차 중앙위원회와 제2차 투쟁본부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료영리화·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할 것을 확인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정권은 공공 부문을 시작으로 노동조합을 공격하고 있지만 최근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무효판결,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MBC 파업이 정당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내려지는 등 단비 같은 소식이 있다”고 소개하고 철도민영화에 저항한 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어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역사적 투쟁에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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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정리해고는 무효 MBC 파업은 정당… 단비 같은 법원판결 이어져


이미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월 15일 전국 중집·지부장·전임간부 수련대회를 통해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보건의료노조 투쟁본부’ 출범식을 갖고 박근혜 정권의 의료민영화 정책과 영리 자본에서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산별조직의 명운을 건 전면 투쟁을 선언 한바 있다.


이에 따라 각 지역본부와 지부들은 투쟁본부 체제로 전환하고 의료민영화 반대 서명운동을 비롯한 광범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성별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12일부터 13일까지 사립대병원지부장 및 전임간부가 참여하는 수련회를 진행하며 연금개악과 대법원 통상임금 판결에 대한 강의, 2014년 교섭과 투쟁 방침에 대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민영화 저지 위한 각 지역본부·지부 투쟁본부 전환↑… 특성별 논의도 활발


국립대병원지부는 13일과 14일 합동 간부수련회를 대전유성에서 진행하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대책에 대한 대응 방침, 2014년 교섭 방침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다음주 2월 18일부터 19일에는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 사업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의료민영화 정책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산별 총파업 투쟁을 선언할 예정이다.



2월 25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의료민영화 저지 위한 산별 총파업 투쟁 선언한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월 25일 민주노총의 국민 파업 집회에 앞서 여의도 국회 산업은행 앞에서 전 지부 대의원들이 참여하는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지도부 삭발식과 함께 의료민영화 저지 보건의료노동자 총파업을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