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용인정신병원 문제로 본‘정신보건의료체계 발전방안 모색’국회토론회
7/4 야당 국회의원단 현장 조사‘정리해고 강행 질타’


용인병원유지재단지부(지부장 홍혜란) 파업이 오늘로 29일차를 맞는다.
파업이 장기화되고 되면서 용인병원유지재단의‘환자 인권 문제, 노동 탄압, 30대 손녀 이사장의 기이한 행동’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이 직접 나섰다.  

이날 국회의원단은 사측과의 간담회에서 환자 인권유린, 강제 퇴원, 직원 정리해고 등의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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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단은“병원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직원을 일방적으로 해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적극적으로 경영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직원들에게만 그 책임을 떠넘겨서는 안된다. 병원은 노동조합과 협상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라”고 요구했다. 

130여명의 파업 조합원들은 폭우에도 굴하지 않고 매일 아침 9시 병원 로비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교육, 병원내 행진과 집회 등을 진행하며 흔들림 없이 파업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7/8 노사 실무교섭 7/12 지노위 조정회의 예정 

한편, 용인정신병원 노사는 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진행했으며 8일 실무교섭, 12일 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보건의료노조는 7월 7일(목) 오후 2시부터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용인정신병원 문제 등 정신병원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정신보건의료체계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15일에는 병원 앞에서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