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개 지방의료원지부 동시 쟁의조정 신청
“돈벌이 병원이 아닌 도민을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 거듭나야”


강원도 5개 의료원(강릉, 삼척, 속초, 영월, 원주)지부는 25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동시 쟁의조정신청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원 사측과 강원도가 2018년 임단협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도록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강원도 5개 의료원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원도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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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5일 보건의료노조 강원지역본부가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와 함께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보건의료노조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는 24일 동시 조정신청을 통해 ▲저임금문제 해결과 근로조건 개선 ▲환자의 안전을 위한 적정한 인력확충을 요구했다. 강원도에는 ▲5개 지방의료원의 예산 지원을 통해 의료 질 개선과 공공적 역할 확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 강원도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다.

강원도 5개 의료원지부는 조정기간 동안 ▲공동기자회견 ▲조합원 출근선전전 ▲쟁의행위찬반투표 ▲ 강원도청 앞 공동파업전야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원만한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타결시에는 11월 9일 전면 공동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