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연봉제’ 국회 진상조사단, 6/2 보훈공단 현장조사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 성과연봉제 도입 위한 이사회 저지!


5/27 개최 예정이었던 이사회가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와 공공연맹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의 저지투쟁으로 무산되었다. 
박근혜 정부의 해고연봉제 확대 도입 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에는 근로복지공단이 해고연봉제 도입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예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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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지부장 최숙현)와 공공연맹 근로복지공단 노동조합은 이사회 저지 피켓팅 등을 벌이며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켰다. 
근로복지의료공단의료본부지부는 이사회 전날인 26일까지 전 조합원 반대서명를 벌여 재적조합원 수 대비 97.7%의 압도적인 도입 반대의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또, 26일 실시한 <2016년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찬반 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1,923명중 1,722명이 투표에 참여해 96.6%인 1,663명의 조합원이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단체복 입기, 뱃지 달기 등‘해고연봉제 저지’위해 총력투쟁 전개


근로복지공단의료본부지부는 해고연봉제 저지를 위해 양대노총 공대위 투쟁에 전조직적으로 함께 하며 법률 대응, 조합원 단체복 입기, 뱃지달기 등을 벌일 예정이다.


보훈병원지부, 대의원대회 열어 이사회 의결 무효 소송 등 법적대응 결의

또한, 보훈병원지부는 5월 26일~27일 양일간 대전 동학산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지난 3월 3일 정기대의원대회 이후 약 3개월간의 성과연봉제 저지 투쟁을 돌아보고, 향후 투쟁을 결의했다.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보훈병원지부 대의원들은 만장일치로 쟁의조정신청을 결의했다. 또한 대의원들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공단의 불법·날치기 이사회에 대해 ‘이사회결의무효확인소송’,‘취업규칙변경무효확인소송’등 법적인 대응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실시하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과정의 불법적 인권유린행위에 대한 진상조사> 대상 기관으로 보훈공단이 확정됐으며 오는 6월 2일(목) 오후 3시부터 원주 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조사에는 유지현 위원장이 참석해 적극적인 조사를 요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