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호] 25~26일 고대의료원 산별집중투쟁
서울본부 하루교육 조합원 연대 투쟁 중! 민주노총은 11월 집중투쟁 예고

 

고대의료원지부 파업이 보름을 넘기고 있다. 조합원의 강고한 투쟁의 힘으로 사측은 파업 돌입 12일만인 10월 18일 실무교섭에 참가했고, 이번 주 매일 교섭이 열리고 있지만 노사 의견접근은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고대의료원 노사교섭이 이번 주 내 원만히 타결되지 않는다면 지난 4차 집중투쟁에 이어 25일-26일 5차 산별집중투쟁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주에는 서울지역본부 하루교육 에 참가한 조합원이 고대의료원으로 달려가 연대투쟁을 진행하고 있다.


고대의료원 파업! 사람 중심의 병원을 만드는 소중한 투쟁

1. 병원간 증축경쟁 아닌 의료의 질 경쟁을 위한 투쟁
민주노총도 집중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김영훈위원장은 “11월 7일 전국노동자대회에 상경한 조합원들과 고대의료원 집중투쟁을 전개하고, 이후 G20 투쟁과 연계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선포해 11월 민주노총 투쟁의 화력이 고대의료원으로 총 집중될 예정이다. 

 

2. 노동자의 가치를 찾기 위한 투쟁
고대의료원 투쟁은 직원을 기계 취급하며, 인건비를 줄이기에 바빴던 의료원에게 사람에 대한 투자 없이 병원 발전이 없음을 선포하는 투쟁이다.

 

3.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투쟁
고대의료원 투쟁은 <직원 만족을 통한 환자 만족>을 실현하는 병원을 만들어나가며, 국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투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