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파업투쟁 승리에 이어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임단협 승리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투쟁계획 확정, 11월 25~26일 보건의료노조 집중투쟁 전개

 

진정으로 사람중심의 병원경영이 무엇인지, 올바른 노사관계를 세우는 게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 고대의료원지부 파업투쟁이 승리했다. 고대의료원지부 파업 20일, 조순영 지부장 단식 12일만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고대의료원지부 파업투쟁승리의 여세를 몰아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 임단협 및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에 산별의 힘을 총집중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0월 25일에 열린 투본회의를 통해, 대한적십자본부지부 투쟁계획을 확정했다.

 

체불임금, 상주적십자 650%?통영적십자 450%

상주적십자병원과 통영적십자병원의 체불임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쌓여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는 10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본사 앞에서 집중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10월 25일 집중투쟁 후 로비농성투쟁에 돌입한 상태다. 11월 1일에는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이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 지부 현장 간담회 및 조직화에 박차

지난 10월 19일 전국지부장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한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는 현재 전 지부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조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는 11월 9일 조정신청, 11월 10~16일 각 지부별 조정신청 결의대회, 11월 17~19일 파업찬반투표, 11월 24일 파업전야제를 진행하고, 11월 25일에 파업에 돌입할 경우, 25~26일 전국의 보건의료노조 간부?대의원들이 상경해 집중투쟁을 전개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는 전국지부장회의에서 투쟁기금 10만원도 결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