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을 다시 시작하자”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1만 실천단 조직하기로



민주노총은 8월 4일(화) 성명을 발표하여“재벌 배불리기 위한 노동시장 구조 개악을 중단하고 경제민주화와 재벌 개혁을 단행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최근 불거진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다툼은 재벌의 실체를 증명한 일이라며, 재벌의 탐욕은 온갖 사회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업일수록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더 많고, 전횡과 독점 탓에 자영업자 등 중소영세상공인들은 폐업에 내몰리고 있으며, 재벌들의 갑질로 노동자와 서민들이 하인 취급당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민주노총은“최근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시장구조개악은 재벌들의 배를 불리자는 것이고, 시민들은 하염없이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거나, 노동자들처럼 희생하라는 것이다. 낙수효과는 없었고 청년실업에 아랑곳없이 재벌들은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의 반사 이득을 누려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8월 24일까지 노동자-서민 살리기 총파업 1만 선봉대(실천단)를 구성하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해 8월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실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8월 4일(화) 투쟁본부 회의를 열어 민주노총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 총파업 투쟁과 관련해 논의를 하고 1만 선봉대 조직과 총파업 투쟁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