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정책협약식 진행


보건의료노조는 5월 27일(화) 오후 1시 20분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새정치민주연합)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나영명 보건의료노조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유지현 위원장은 “경기도에는 6개의 의료원이 있다”며 “지난해부터 진주의료원 폐업 반대투쟁을 벌이면서 우리나라 공공병원의 심각성을 다시 확인했으며, 공공병원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며 공공병원의 적자는 비용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착한 적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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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 정부는 의료공공성 강화가 아닌 거꾸로 가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보건의료노조는 정부정책을 바꿔내는 투쟁, 세월호 참사로 강조되고 있는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며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보건의료노조 지지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핵가족화와 맞벌이가 일반화되면서 간병인을 두고 노인성 질환 환자를 장기적으로 돌보는 것은 쉽지 않다”며“이러한 문제는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하며 이를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이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의 공공의료원 역시 확충되어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가장 앞서가는 건강한 경기 만들기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경상남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역사적 퇴행인 진주의료원폐업 문제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심판해야한다”며“의료의 공공성은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이 함께 추구해야 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모두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와 김진표 후보가 체결한 정책협약은 ▲지역건강 벨트 구축 ▲시민, 전문가, 의료기관노사, 경기도, 경기도의회가 참여하는 경기도민건강위원회 구성 ▲경기도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 확충,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공공병원 운영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 ▲경기도민의 간병비 부담 완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보호자 없는 병원’확대 시행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