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 개최



2014년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가 11일 오후 2시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노사는 이 날 교섭 횟수와 교섭 장소, 교섭방식과 교섭대표단 구성 등을 논의하며 상견례를 시작으로 격주 1회 교섭을 진행하고 차기 교섭까지 각 특성별 사용자측 교섭대표단 구성과 교섭권·체결권 위임을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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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민영화 정책 저지’올 해 교섭 핵심쟁점
보건의료노조는 ▲임금 8.1%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의료민영화 중단 ▲의료공공성 강화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의료공급체계 혁신·공공의료 확충·건강보험 보장성확대·보건의료인력문제해결·사회적책임실현) ▲환자권리 확대요구(환자안전·환자 알권리 보장·개인정보 보호·식사 질 개선)을 교섭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불참 특성 간담회 요청… 간담회 불참할 경우 현장대각선 교섭 돌입한다 
이 날 유지현 위원장은“우리는 지난 시기 지금의 의료시스템으로는 병원을 운영 할 수도, 노동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도 없음을 계속 강조해왔다”며“같은 맥락에서 현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 등 비정상적 보건의료시스템의 개혁과 눈치보기, 시간끌기 등의 파행적 교섭 관행을 극복하기 위해 올 해는 교섭을 일찍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상견례 자리에 나오지 않은 특성은 오는 19일 특성별 간담회를 요청하고 간담회도 불참할 경우 바로 현장대각선교섭에 돌입한다”고 교섭 불참 특성과 사업장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밝혔다.
이 날 교섭에는 노측에서 보건의료노조 유지현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임원과 11개지역 본부장, 각 지부 지부장과 전임간부가, 사측에서는 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김경일 서울시 동부병원장, 정일용 녹색병원장을 비롯한 27명의 병원장과 인사, 노무담당이 참여했다. 다음 교섭은 3월 26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