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즉각 사회적 대화 참여하라!” 
양대노총 공대위, '사회적 대화 거부' 기재부 규탄 결의대회


양대노총 공공부문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이하 양대노총 공대위)는 10월 11일 14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를 거부한 기획재정부를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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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11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기재부 앞에서 규탄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보건의료노조
 
보건의료노조는 국립중앙의료원·보훈병원·대한적십자사·원자력의학원·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대병원·전남대병원·충남대병원·경상대병원·전북대병원·근복대전병원·단국대의료원지부 등이 참여했다.

현장 대표자 발언에 나선 안수경 국립중앙의료원지부장은 "정부는 사회적 대화를 하자고 하는데 정부 정책에 앞장서야 할 기재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이명박근혜정권의 적폐를 청산할 의지도 없고 현 정권의 노동개혁정책을 추진할 의지도 없는 김동연 기재부장관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양대노총 공대위는 문재인정부가 노동계에 지속적으로 사회적 대화를 요구함에 따라 5월과 8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사회적 대화기구로 공공기관 노정위원회 설치를 공식 요청했다. 관련 부처인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달리 핵심 부처인 기획재정부는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대노총 공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공공기관노정위원회 설치 요청은 좋은 일자리 창출,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해 노정협의를 하겠다는 결단이었다. 김동연 장관을 퇴진시켜서라도 반드시 사회적 대화의 길을 낼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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