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국이냐, 타결이냐 사측이 결단하라!
10/29 파업돌입사업장에 전체 상경대오 총집중 타격!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사측이 결단을 내려야 될 시기다. 파업 돌입 이틀을 앞둔 27일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고대의료원 2차 조정회의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전남대병원 2차 조정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또, 가톨릭중앙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단국대병원 등에서 면담 및 교섭이 이어질 계획이다. 


사측의 결단만이 노사 파국을 막을 수 있다!

모든 투쟁 준비는 끝났다. 보건의료노조 차원의 산별 동시파업 총력투쟁은 차질 없이 속속 준비되고 있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대부분80~90%가 넘는 압도적인 투표율과 찬성률로 가결되었고, 이 수치는 조합원들의 뜨거운 분노와 총파업 투쟁의지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의 투쟁열기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서울본부 12명의 현장 지부장 삭발식, 서울성모·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의 열흘을 넘긴 단식투쟁, 로비농성, 천막농성 등 조합원들의 절실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지도부의 투쟁의지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겁고 간절하다. 

보건의료노조는 10월 29일 1차 파업에 이어 10월 27일 건국대충주병원지부, 충남대의료원지부 등이 2차 산별 동시 조정신청에 돌입하며, 11월 12일 2차 파업을 예정하고 있다. 또, 12월 3일부터는 민주노총과 함께하는 3차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을 반복하지 말고 실질적인 임금인상에 성의를 다하라! 사직순번제, 떠나가는 병원이 아닌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으로 환자존중, 직원존중, 노동존중 3대 존중병원이 실현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사측이 결단하라!

청년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이 전혀 없는 임금피크제 도입을 고수하며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는 일부 병원 사용자들은 임금피크제 없는 임금타결을 위해 태도를 전향적으로 바꾸고 결단하라! 

보건의료노조는 마지막까지 노사 자율타결을 위해 교섭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28일 파업전야제에 이어, 29일 오전 7시부터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와 산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해 총파업에 돌입하고 파업대오 전체가 고대의료원 로비로 총집결해 악질사업장 집중타격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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