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3일 2차 산별집중투쟁 보훈병원, 고대의료원 총 집중

 

2차 투쟁 민주노총도 집중

 

노조전임자 현행 유지(타임오프), 임금인상 등을 걸고 보훈병원이 9월 1일, 고대의료원이 9월 2일로 파업에 돌입한다.
보건의료노조는 보훈병원, 고대의료원을 비롯한 2010년 산별현장교섭의 원만한 타결을 위해 9월 1~3일, 9월 8~10일 2박 3일간 산별집중투쟁을 전개한다. 전 지부는 현장교섭을 일제히 중단하고, 보훈병원과 고대의료원으로 총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차 집중투쟁에는 민주노총이 집결해 과천 노동부 투쟁과 보훈처 투쟁, 고대 재단항의투쟁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산별의 힘으로 현장교섭 승리

 

현재 보훈병원의 최대 쟁점은 타임오프다. 보훈병원은 사업장 독립성이 상당하고, 전국 5대 광역도시에 사업장이 흩어져 있는데도 사측은 <동일법인>이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타임오프를 이용해 노조 전임자를 대폭 축소하려 하고 있다.
고대의료원은 노조가 8차례나 교섭 상견례를 요청했지만 4개월이 넘도록 단 한 차례도 교섭에 나서지 않는 등 교섭 파행의 대표적 사업장이다. <주요 쟁점 및 상황 2면 참조>

이 같이 타임오프를 악용한 사측의  노조탄압과 극심한 눈치보기, 불성실교섭이 전국적으로 현장교섭 정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별노조가 나서서 사측의 불성실교섭을 엄단하고, 이 힘으로 전국적인 현장교섭 타결의 물꼬를 열어내려는 것이다.  
만약 사측이 이번 집중투쟁을 스쳐가는 소나기정도로 생각한다면 크나큰 오산이다. 사측의 태도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보훈병원, 고대의료원 승리를 위해 2, 3차 집중투쟁을 시작으로 더 위력적인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현장 투쟁 상황

  • 8/31 보훈병원 파업전야제
  • 9/1 고대의료원 파업전야제
  • 9/8 한양대의료원 파업전야제
  • 9/9 이화의료원 파업전야제
  • 9/10 경희의료원 파업전야제

 

2 차 산별집중투쟁 주요 일정

 

9월 1일(수)

  • 9:30  보훈병원 파업1일차 출정식(* 수도권 대오 집결)
  • 14:00 보훈공단앞 투쟁 (* 전국 대오 총집결 )
  • 18:00 고대의료원 전야제
  • 23:00 고대의료원 로비에서 취침

9월 2일(목)

  • 9:30  고대의료원 파업 1일차 출정식
  • 14:00  민주노총 결의대회 (과천 노동부앞)
  • 16:30 보훈병원(보훈처) / 고대의료원(고대 재단) 타격투쟁
  • 18:00 고대의료원 로비농성 및 취침   

9월 3일(금)

  • 9:30 고대의료원 파업 2일차 출정식
  • 11:00 보훈병원 집중투쟁
  • 12:30 3차투쟁 기약하며 현장으로

 

    9/8일~10일 3차 산별집중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