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세월호 1천일, 11차 범국민행동 열려
“박근혜는 내려가고 세월호는 올라오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천일이 지났다. 
2년 9개월의 세월이 흘렀다. 세월호 참사 생존 학생들은 지난 1월 단원고를 졸업했다. 

1월 7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1천일, 박근혜 즉각 퇴진! 황교안 사퇴! 11차 범국민행동>이 열렸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60만명이 모여 2017년 첫 촛불을 밝혔다. 독일 교민들도 같은 날 추모 집회를 열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정유년 새해에는 세월호가 인양되고,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재가동되어 진상이 규명되기를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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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비상국민행동은 종이로 접은 노란배가 매달린 416개의 노란풍선을 하늘로 올려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밤 촛불집회가 열렸던 경복궁 앞 공원 인근에서“박근혜는 내란 사범, 박근혜를 체포하라”고 쓰인 유서를 남기고 정원스님이 분신했으며 9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