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희망이 승리할 때까지 희망단식은 계속 됩니다.

3차 희망버스 15,000여명 참가…4차 희망버스는 8월 20~21일 서울에서 희망시국대회 진행, 8월 3일 현재 희망단식자 총 8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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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30~31일 진행된 3차 희망버스가 15,000여명의 참가 속에 평화적으로 마무리됐다. 민주노총은 3차 희망버스가 끝난 뒤 “자발적으로 모인 희망버스가 지펴낸 희망의 불씨를 민주노총이 책임지고 활활 타오르게 하자”며 7월 30일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8월 20~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 및 희망시국대회와 4차 희망버스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그에 앞서 8월 10일 한나라당 규탄대회, 8월 10~19일 민주노총 총력투쟁 및 희망시국대회와 4차 희망버스 조직을 위한 현장순회, 8월 14일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경찰과 중구청, 희망단식 농성장 침탈 폭거

3차 희망버스가 끝나기가 무섭게 경찰과 중구청이 8월 1일 새벽 희망단식 농성장을 침탈했다. 강력한 몸싸움 끝에 천막만 철거되고 희망단식 농성장은 지켜냈지만 중구청은 철거가 완료되지 않았다며 또다시 침탈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날 오후 2시 희망단식 농성장 앞에서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아무리 불통정권이라고 해도 이럴 수는 없다”며 침탈당한 굴욕과 참담함을 대규모 노동자 조직으로 반드시 되갚아 주겠다”고 경고했다.

 

야5당 대표, 김영훈 위원장에 단식중단 요청

한편 8월 3일 야5당 대표들이 희망단식 농성장을 찾아 당일 오전 개최한 야5당 대표자회의 결과를 전하고 단식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야5당 대표들은 ▲한진중공업 관련 국회청문회를 재개하고 조남호 회장 청문회장 출석 위해 모든 노력 ▲긴급노동현안의 책임있는 해결 위해 야5당 정책협의 구성?운영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을 둘러싼 5대 의혹 규명 위해 공동 노력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입법을 비롯해 야5당 공동 국정감사 등 실효성 있는 활동 전개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