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영리병원 반대”제주 원정 투쟁 전개
1월 3일(수)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결의대회 진행 예정


보건의료노조가 제주 영리병원 허가 철회를 촉구하는 직접 투쟁에 나선다.

보건의료노조는 1월 3일 11시 제주도청 앞에서 전국의 지부장과 전임간부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제주도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결의대회”를 연다. 결의대회는 보건의료노조와 영리병원 철회와 의료민영화 중단을 요구하는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개최하며, 제주도지사 면담을 진행하고 거리 행진에 나설 예정이다.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2월 5일 제주도지사가 영리병원 운영을 허가한 것은 “의료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일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한 결정”이라고 규탄하고 도지사 퇴진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나순자 위원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새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각 지부들은 병원에서 조합원,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제주 영리병원 반대 100만 서명운동’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