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5개 공공기관 단체협약을 샅샅이 뒤져

개악을 시도하는 것이 공공기관 혁신인가!”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간부투쟁대회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열려
2014년 예산지침 및 경영평가 요구안 및 단체협약 부당개입 중단 등 요구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대위 간부투쟁대회가 11월 19일(화)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진행됐다. 공공부문 30만 노동자들은 ▲2014년 도 예산지침 및 경영평가 요구안 쟁취 ▲ 대정부 교섭 쟁취 ▲지방이전 노정협의 약속사항 이행 촉구 ▲사회공공성 강화 및 공공부채 책임자 처벌 ▲단체협약 부당개입 중단 등을 요구했다. 정부의 공공부문 정책이 일방적 통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합리적 방안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제시해왔으나 결정과정에서 당사자인 공공기관 노동자를 배제한 정부의 일방행위를 묵과 할 수 없다는 것이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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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한미정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은  "노사 교섭을 통해 합의한 단체협약을 불합리하니 고치라며 임금조정, 부채관리 등으로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적자는 국민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것임에도 정부는 공공기관 노동자들에게 무자비한 압박을 가하며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자율적인 노사관계 속에서 맺어진 단체협약을 고치라고 말하지 말라. 전국 295개 공공기관 단체협약을 샅샅이 뒤져 개악을 시도할 거라면 기재부가 직접 교섭에 임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