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

가자! 총파업으로'


민주노총 세상을 바꾸는 노동법 개정 총파업 투쟁 선포
민주노총 6월말 7월초 경고총파업, 8월말 총파업 결의


제122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민주노총이 세상을 바꾸는 노동법 개정 총파업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5월 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서울광장에서 제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했고 기념대회는 총파업 투쟁 출정식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서울?경기지역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연대단체 성원들이 참가했으며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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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 전면 재개정 등 3대 핵심요구를 내걸고 오는 6월말 7월초 경고총파업에 이어 8월말 총파업을 결의했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은 자신을 포함한 지도부의 구속결단을 밝혔고, 산별연맹 대표자들도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적극적으로 복무할 것을 약속했다.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영리병원 저지, 보건의료인력법 제정을 위해 보건의료노조가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에 선봉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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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세계노동절 122주년을 맞는 우리 노동자는, 122년 전 세계노동자가 치켜 올린 단결투쟁의 깃발, 노동자가 주인 되는 새 세상을 향한 진군의 깃발을 이어 받아 힘차게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대회에 앞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오후 2시 서울역에 집결해 서울시청 서울광장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