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희망버스,정리해고 철회하라! 조남호를 처벌하라! 

참가자들 부산 전역 선전전, BIFF(부산국제영화제) 광장 난장…경찰, 59명 폭력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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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지 276일째인 10월 8일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를 염원하는 전국의 국민들이 5차 희망버스 이름으로 부산으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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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걸고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5차 희망버스는 4,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박 2일 동안 부산전역에서 펼쳐졌다.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청문회에 이어 지난 10월 7일 국회 국정감사에도 불려나가 한나라당 국회의원에게까지 집중질타를 받았다. 그는 1년 후 해고자들을 재고용하고 1년 간 생활비 2천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차 희망버스가 열리던 날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렸는데 부산을 방문한 영화인들 역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행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