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혁명·의료혁명을 위한 
보건의료노조 요구 ❶ 인력 충원


보건의료노조 주요요구인 ❶ 인력 충원 ❷ 비정규직 정규직화 ❸ 모성보호 ❹ 폭언폭행 없는 병원만들기 등의 주요 내용을 시리즈로 싣는다. <편집자>


인력 적을수록 의료질↓병원비↑

병원의 인력수준과 환자의 의료서비스 만족도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결과 나타나고 있다. 인력 수가 적을수록 의료의 질이 떨어지고 사망률이 높아지며, 응급구호 실패율, 병원 감염률, 입원기간 등에서 모두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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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병원 현장에서는 인력이 부족하여 임신순번제, 사직순번제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조건, 직무스트레스... 10명 중 6명이 이직 고려!

2017년 보건의료노조가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력부족으로 인한 장시간 노동, 열악한 근로조건, 직무스트레스 등으로 응답자 총 2만 9045명 중 1만 6752명인 57.5%가 이직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일 평균 연장근무시간은 평균 약 83.9분이며, 이에 대해 57.7%가 전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밥 먹을 시간도,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 현실

2017년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결과 한끼당 식사시간(이동시간과 휴게시간 포함)은 20분 미만이 35.3%, 20분 이상~30분 미만이 32.4%로 67.7%가 채 30분도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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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는 국가일자위원회 보건의료분과 특별위원회 참가, 인력법 제정 등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만들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합니다

□ 주5일 주40시간제 시행, 모성정원제, 야간근무 단축, 시간외근무 없애기 등에 필요한 적정인력 마련
□ 2020년까지 전 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 마련
□ 인력법 제정 위해 노사공동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노사정협의 추진
□ 2018년까지 2300시간, 2020년 2000시간, 2022년 1800시간대로 노동시간 단축하여 일자리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