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전교조, "일제고사 폐지하라!" 촉구

7월 12일 전국 일제고사를 앞두고 전국 학부모와 교사 1,500여 명이 ‘일제고사 폐지를 촉구하는 학부모?교사 선언’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7월 11일 발표한 선언문에서 “경쟁교육 정책을 중단하고 행복한 협력교육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일제고사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제고사 방식의 진단평가와 시?도 학력평가 중단 ▲학생.학교를 서열화하는 학교정보공시제도 개정 ▲교육자치를 훼손하는 학업성취도 평가 세부 시행계획 철회 ▲학업성취도 평가 시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전국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시험 당일인 12일에는 ‘검은 옷 입고 등교하기’를 진행했다.


한편 전교조 탄압 중단과 경쟁교육 중단을 촉구하며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오늘(14일)로 16일째 단식농성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