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료원 노사공동워크숍 성과 이어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상견례 개최

“지역주민 위해지방의료원 발전을 노사가 함께 지혜를 모아 실현시켜 나가자”

 

보건의료산업 민간중소병원에 이어 지방의료원 중앙교섭이 시작됐다. 지방의료원 노사양측은 6월 15일, 오후 2시, 하이 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중앙교섭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날 상견례 자리에는 김영호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을 비롯해 교섭을 위임한 21개 지방의료원장들과 나순자 위원장, 이용길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의료원 지부장 대부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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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노사대표들은 노사공동워크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자리가 지방의료원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실현시켜 나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전략기획단장이 2011년 지방의료원 중앙교섭 요구안을 발제했다.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안을 듣고 난 후, 사측이 개악안 제출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보건의료노조는 즉각 강력하게 항의하고 개악안 제출 시 바로 중앙교섭은 파행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밖에 사측은 김영호 회장을 비롯해 삼척?인천?강릉?서산의료원장을 교섭대표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고, 보건의료노조는 지역별로 교섭대표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교섭원칙은 차기 교섭에서 정하기로 했지만 중앙교섭은 우선 주1회 수요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단, 차기 교섭만 다음 주 목요일인 6월 23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 상견례, 교섭위임한 21개 의료원장 참석
● 노사, 지방의료원 발전 위해 공동 노력하는 정책교섭 만들자 공감대 형성
● 사측 교섭대표단, 김영호 회장 비롯해 삼척,인천,강릉,서산 의료원장
● 노조, 임금단체협약 요구안 발제
● 2차 교섭, 6월 23일 오후 2시 진행


노사 대표 인사말

20110616_05.jpg 사측 교섭대표 김영호 회장

 

노사공동워크숍에서 지방의료원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많이 했다.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 교섭도 서로의 지혜를 모아 발전하는 자리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20110616_04.jpg 노조 교섭대표 나순자 위원장

 

지방의료원의 공공의료 발전에 대한 과제가 많다. 핵심을 잘 잡아 그 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강화 위해 예산 확보도 함께 해 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