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정부의 공기업선진화로 정리해고 예고

노조, "정부의 강압적 해고요구 전면 반대한다!"…15일 전국 11곳에서 출근선전전 일제히 진행…22일부터는 천막농성 돌입

 

 

보건의료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가 10월 15일 전국 11곳에서 오전 8시부터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는 정부의 공기업선진화 정책으로 인해 기술기능직 몇몇 직원들이 해고 위험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자동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장은 ‘많은 우리 동료들이 해고의 칼날 앞에 놓여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통해,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는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부터는 천막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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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임금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는 쟁위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되어 현재 쟁의행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의료지부, 근로복지공단노조, 공공노조 전국사회보험지부?사회연대연금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장노조,일산병원노조 등 6개 노조는 지난 8월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0월 11일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31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의 투쟁 요구는 ▲사회보험의 국고지원 확대 및 보장성 강화 ▲사회보험 관장부처 일원화 ▲사회보험 직영 공공병원 확대 ▲기획재정부 예산편성지침 개선 ▲실질임금 쟁취 ▲국회 내 사회보험발전특별위원회 구성 제의 등 11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