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별교섭 성사.8월 총파업 승리 위한 보건의료노조 전국 순회투쟁 실천단

조선대, 전남대병원12.13일 집중타격투쟁

전남대병원 산별 대각선교섭 2차례 거부, 13일 경찰 시설보호 요청 소식에 보건의료노조 전국 간부들과 파업 중인 시지병원 조합원 집결 … 17일 전남대병원 산별 대각선교섭 재요청

 

산별교섭 성사와 8월 총파업 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전국순회투쟁 실천단(이하 실천단)이 전국순회투쟁 4일째를 맞은 지난 12-13일 광주전남지역본부의 산별교섭 불참사업장인 조선대병원, 전남대병원에 타격투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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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조선대병원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실천단은 13일 오전 전남대병원으로 이동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6일 전남대병원에 산별대각선교섭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거부했다. 이에 13일 요청 공문을 다시 발송했으나 역시 교섭에 불참함에 따라 이와 같은 순회투쟁을 전개한 것이다. 전남대병원은 실천단의 타격투쟁소식을 듣고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했으며 내부 게시판을 통해 “집회 참석하는 직원은 인사 불이익 줄 것”이란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또 수간호사 등 중간관리자를 대거 동원해 집회를 진행한 6동 건물 출입구를 폐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국 보건의료노조 지역지부 간부.조합원과 파업중인 대구시지노인병원지부 조합원 전원이 집회에 참여해 산별노조의 조직적 힘을 보여줬다.

 

유지현 위원장은 “오늘 전남대병원의 병력배치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새벽차를 타고 간부, 조합원들이 광주로 집결했다. 이것이 산별노조의 힘이다.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불참사업장이 반드시 산별교섭에 참가하도록  함께 싸우자”고 역설했다. 집회에 이어 부재중인 병원장을 대신해 전남대병원 사무국장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면담팀은 전남대병원의 산별교섭 회피의 이유를 묻고 참가를 촉구했다.

병원측은 다른 국립대병원이 산별교섭에 참가한다면 참여하겠지만 앞장서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집회 대오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현재 보건의료노조는 전남대병원측에 7월 17일에 전남대병원 산별대각선교섭 요청을 해 놓은 상태다. 


산별교섭 성사 . 8월 총파업 승리 위한 보건의료노조 전국 순회투쟁 일정

7월17일~18일 서울·경기지역본부_ 이화의료원/의정부성모병원/경희의료원/여의도성모병원
7월19일~20일 대전충남.서울지역본부_단국대의료원/경희의료원/고대의료원/서울성모병원


보건의료산업 2012년 3차 산별중앙교섭

7월 18일(수)_ 오후2시_ 공군회관(대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