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 촛불’ 대한민국 국민, 독일 인권상 수상!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 1700만 촛불 국민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박근혜 퇴진’촛불을 들었던 대한민국 국민을 선정했다. 특정 국가의 국민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에버트 재단이 94년 인권상을 제정한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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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 슈베어젠스키 에버트 재단 한국 사무소 소장은 “민주적 참여권의 평화적 행사와 평화적 집회의 자유는 생동하는 민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요소”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촛불집회가 이 중요한 사실을 전 세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주었다”며 인권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공식 시상식은 12월 5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대신 수상한다. 퇴진행동은“박 전 대통령 파면 1주년인 내년 3월 광화문에 촛불집회 기념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