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하고 상경투쟁 하고

 ‘개악의 달’ 3월, 민주노총 총력투쟁 전개
3/18 보건의료노조‘여의도 투쟁 한바퀴’국회 포위 작전 펼친다


가히 개악의 달 ‘3월’이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미조직 저임금‧장시간 노동자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탄력근로제의 국회 처리를 강행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3월 국회 연설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주창하며 노동자의 희생과 양보를 종용했다.

이에맞서 민주노총은 3월 임시국회의 노동법 개악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6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총파업·총력투쟁 대회을 열고 3월 한 달 간의 총력투쟁을 선포한 바 있다. 
현재 민주노총 지도부는 노동법 개악 저지 및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 제주 영리병원 저지, 산업정책 일방강행 저지를 걸고 국회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가맹조직들은 이달 22일까지 노동법 개악을 저지하고 사회개혁을 관철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상경투쟁을 벌인 후 27일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총력투쟁으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는 3월 18일 오후 2시 전국의 조합원들이 대거 상경하여 집중 투쟁을 벌인다.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주변을 에워싸는 대정부 대국회 투쟁으로 제주 영리병원 철회 및 공공병원으로 인수, 의료민영화법 폐기, 노동법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보장, 보건의료인력법 제정, 산별교섭 제도화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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